장르 : 청춘물, 학원물 현대물, 첫사랑 물
주연 : 이묵지, 연신상
편수 : 총 24화
방영 종료
두야수 시점의 스토리 리뷰
야수는 오늘도 검둥이란 강아지에게 빵을 주려고 왔는데 이미 강아지는 다른 것을 먹고 있습니다. 야수와 다르게 까만 강아지를 흰둥이라고 부르는 그녀 쉬용신이 챙겨준 먹이죠, 살뜰하게 흰둥이를 챙기는 쉬용신을 처음 본 두야수 입니다.
오락실로 자신을 찾아온 쉬용신은 학생주임선생님의 오락실 단속으로 두야수와 도망치게 되고 그때 비밀 일기장을 떨어뜨립니다.
두야수가 그녀의 일기장을 줍게 됩니다.
그녀의 일기 속 두야수는 또라이, 쌈장, 위험인물 엮기면 안 되는 인물로
심지어 목숨이 9개며 손 닿으면 임신을 한다는 허무맹랑한 말들이 적혀있었죠!
두야수는 자신을 허무맹랑하게 적어놓은 쉬용신을 연구하기 위해 학교에 등교하게 됩니다.
일기장을 찾고 있던 쉬용신을 지켜보던 두야수에게 학교에 왜 왔냐고 물어봅니다. 야수는 바로 대답하죠, "네가 오라며"
그리고 일기장에 적힌 이야기는 다 뻥이라고 말합니다.
쉬용신은 그제야 일기장을 두야수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녀에게 장난치는 두야수, 자신의 손을 잡은 그녀에게 "손 닿으면 임신 하는 거 진짠데."또 그걸 순진하게 믿는 쉬용신입니다.
어느새 쉬용신이 있어 학교생활이 즐거워진 두야수는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이 적혀 있는 병을 매일 버려달라고 합니다. 근데 답답한 쉬용신은 그 빈병을 그냥 쓰레기 통에 바로 버리죠. 조금도 살펴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야수의 세상에 슬픔에 비가 내릴 때 쉬용신은 두야수의 손을 잡고 함께 비를 피해 줍니다. 그때 두야수는 그녀의 곁을 떠날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쉬용신의 눈이 다른 남자에게 향해 있을 때도 자신은 쉬옹신을 떠날 수 없어 그녀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린 자신과 같은 대학에 입학한 쉬용신 때문에 두야수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인기남인 두야수가 부담스러운 쉬용신은 계속해서 그를 피해 다닙니다.
마주쳐도 도망가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쉬용신은 왜 그렇게 두야수를 피하는 걸까요?
다른 여자에겐 일도 관심이 없는 두야수 결국 쉬용신을 만나기 위해 관심도 없던 미팅에 참석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속인 쉬용신을 만나서 묻습니다.
왜 학교에서 자신을 모른 척하고 피해 다니는지를요! 그러나 남들에 눈에 띄는 것이 두려운 쉬용신을 두야수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려 하지만
화가 많이 난 두야수는 "난 대체 너한테 뭐냐?"라고 묻고
대답하지 못하는 쉬용신을 두고 자리를 떠나 버립니다.
결국 두야수를 따라간 쉬용신은 " 내가 너한테 또 네가 나한테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어."라고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두야수는 쉬용신에게 입을 맞추며 "이젠 어떤지 알겠어?"라고 묻지만 둔탱이 쉬용신은 그 자리를 피해 도망갑니다.
그리고 12년 동안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기다렸던 두야수는 더 이상은 그녀를 기다리지 않고 그녀의 일기장에 자신이 받고 싶었던 만점고백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12년 동안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자신을 그동안 힘들게 기다려준 야수에게 미안한 쉬용신의 말에 " 이름이 있는 기다림이잖아, 지루해 보일 세도 없었어."라는 멋진 말을 해줍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그녀에게 고백을 하죠.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입맞춤을 합니다.
내 이야기
드라마 중에 교복을 입고 친구와 우정과 사랑을 키우며 성장에 성인이 되어 사랑을 완성하는 청춘물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어느 누가 싫어할까요? 특이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나는 유명하기도 하고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기도 하는 청춘물들을 많이 봤지만 다들 재밌다고 해도 별로인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제일 재밌게 봤던 청춘물 드라마 중 하나가 너란 이름의 청춘이란 드라마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여주인공의 답답하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점이 눈에 거슬리고 남주인공이 너무나 나쁘고 싸가지가 없어 보여 안 볼까 고민도 했었는데 나중에 점점 더 쉬용신을 만나 멋있는 남자로 성장하는 두야수의 멋진 모습이 너무나 좋았고 그 둘의 곁에 있어주는 친구와 가족들의 이야기도 따뜻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주의 답답하고 둔탱이 같은 점이 그리고 12년 후에 드디어 두야수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것이 조금 아니 아주 아쉬웠지만 그것조차 이유 있는 기다림이라는 두야수의 멋진 생각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어요! 두야수를 너무나 멋지게 연기해준 연신상 님의 신작 문당호대애상니(옆집원수와 사랑에?)란 드라마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