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음악 -닮은 사람 - 테이

 

닮은 사람

아티스트

테이

앨범

The First Journey

발매일

1970.01.01

오늘 파랑거북이의 추천 노래는 테이 님의 닮은 사람이다.

요즘 테이님의 노래를 자주 듣는데 예전에도 이 노래를 좋아했었는데 오늘 이 노래를 듣는데 뭐랄까 머릿속에 많은 장면들이 기억이 나고 또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슬프기도 아쉽기도 하고 다양한 나의 마음을 다시 생각나고 느끼게 해 주었다. 

테이 님이 라이브로 불러주는 닮은 사람이다.

나이가 드는 게 감정이 메말라가는 걸까? 아님 더욱더 감정에 예민해져 가는 걸까? 어떤 거지? 궁금하다. 나는 점점 더 이런 좋고 설레고 행복하고 그립고 뭐 이런 감정보다는 짜증 나고 화나고 답답하고 이런 감정들을 나이가 들수록 많이 느끼는 것 같다. 

 

테이님이 닮은 사람 뮤직 비디오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눈이 즐거워지는 것들이 좋아진다. 책보다는 영상이 색이 없는 흑백보다는 총 천연색인 자연의 색이 좋고 한 살 한살 나이가 드는 게 이런 거구나 교복 입고 다니는 학생들이 예뻐 보이고 뭐 벌써 그런다. 이렇게 쓰다 보니 내가 너무 나이가 든 건가 싶다. 이제 감성까지 나이가 들면 너무 슬플 거 같은데 그래도 아직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 나를 위로해 본다. 테이 님의 닮은 사람을 듣고 진짜 좋은 노래를 듣다 보면 과거로 돌아가고 소중한 시간으로 돌아가고 행복한 시간으로도 슬픈 시 간으로 데려가 주는 시간공간이동자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사람들은 좋은 노래를 만들고 좋은 노래를 찾아 듣나 보다. 오늘밤 한 번쯤 누군가 나와 같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 노래를 들어 보기를 추천해 본다.